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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마지막 순간 포착’…초신성 SN 2024ggi, 폭발 직전 모습 첫 촬영 성공
천문학자들이 거대한 별이 폭발하기 직전의 장면을 세계 최초로 포착했다. 이번 관측은 별이 초신성으로 변하는 과정을 실시간에 가깝게 추적한 역사적 사건이다. 유럽남부천문대(ESO)는 칠레에 위치한 초대형 망원경(VLT)을 이용해 초신성 SN 2024ggi를 폭발 26시간 만에 촬영했다. 이번 결과는 Science Advances에 실렸으며, 초신성의 형태와 폭발 메커니즘을 새롭게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시했다.초신성 폭발의 ‘탄생 순간’ 포착SN 2024ggi는 지구에서 약 2,200만 광년 떨어진 NGC 3621 은하에서
현명진 기자11-13 11:55 -
웹 망원경이 포착한 ‘붉은 거미 성운’…우주 속 숨겨진 쌍성의 비밀
미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C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새로운 우주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달의 사진으로 선정된 대상은 NGC 6537, 즉 ‘붉은 거미 성운(Red Spider Nebula)’이다.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를 통해 포착된 성운은 수천 개의 별을 배경으로 한 세밀한 구조를 드러냈다.붉은 거미 성운은 태양과 같은 항성이 수명을 다할 때 형성되는 행성상 성운의 일종이다. 별이 적색거성으로 팽창한 뒤 외피를 방출하면 중심부의 백색왜성이 드러나고, 이 별이
이채영 기자11-04 08:11 -
OJ 287 쌍둥이 블랙홀 첫 촬영…우주 관측 새 지평
천문학자들이 먼 은하 OJ 287에서 서로 도는 쌍둥이 초대질량 블랙홀을 최초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OJ 287은 퀘이사로, 활동적인 은하핵 중 가장 밝은 유형에 속하며, 12년 주기로 두 블랙홀이 서로 주위를 도는 독특한 특성을 가진다. 이번 관측은 블랙홀과 함께 방출되는 에너지 입자 제트까지 포착하며, 은하 핵 이중 구조 이론을 검증했다.우주의 발레, 블랙홀의 춤NASA에 따르면, OJ 287의 큰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180억 배, 작은 블랙홀은 약 1억5천만 배에 달한다. 작은 블랙홀에서 방출되는 제트는 마치 회전하는 물
이채영 기자10-15 11:38 -
100억 광년 밖 ‘암흑물질 덩어리’ 포착…우주 비밀 한 겹 벗겨졌다
우주 전체 물질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여겨지는 암흑물질(dark matter) 은 여전히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천문학자들이 우주 초기의 변두리에서 새로운 단서를 찾아냈다.100억 광년 너머, 암흑물질의 흔적 포착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 과 ‘왕립천문학회 월보(MNRAS)’ 에 발표된 두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거대한 은하를 통과하는 빛의 중력렌즈(gravitational lensing) 왜곡을 분석해 초저질량 천체를 확인했다. 이 물체는 지금까지 이 기법으로 탐지된 천체 중
현명진 기자10-13 06:26 -
NASA 제임스웹 망원경, 샤플레스 2-284 성운 속 1만5천광년 아기별 관측
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은하 외곽 샤플레스 2-284 성운 속에서 태양 질량의 10배에 달하는 아기별을 관측했다. 이 원시별은 양극에서 각각 약 8광년 길이의 쌍둥이 제트를 내뿜으며 주변 성운을 깎아내고 있다. 제트 속도는 수십만 마일에 달하며, 마치 우주용 블로우토치처럼 빛을 발한다.
현명진 기자09-13 10:52 -
5천만 광년 밖 은하에서 본 별 형성의 흔적
미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이 약 5천1백만 광년 떨어진 은하 NGC 7456을 촬영했다. 육안으로는 흐릿한 타원처럼 보이지만, 중심부의 밝은 줄무늬는 은하가 겪어온 별 탄생의 역사를 보여준다.
현명진 기자09-08 08:08 -
화성 퍼서비어런스, 모래언덕 탐사로 인류 생존 단서 찾다
나사의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최근 화성 ‘케르라구나’ 지역의 비활성 모래언덕을 정밀 조사했다. 이 지형은 바람이 만들어낸 1m 규모의 모래 구조물로, 화성 지질학 연구와 인류 화성 이주 준비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지질학·생존 자원 탐사 병행퍼서비어런스는 카메라와 환경 센서를 활용해 모래 알갱이 크기, 화학 성분, 염분층 여부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큐리오시티 로버가 조사한 활발한 모래언덕과 달리, 더 오랜 시간 화성의 기후 변화를 반영한다.인류 미래를 위한 실험장이번 탐사는 단순한 지형 기록을 넘어, 장차 화성에 도착할 우주인들이
현명진 기자09-01 07:35 -
혜성 3I/ATLAS, 놀라운 속도로 태양계 통과
NASA가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한 태양계 외 혜성 3I/ATLAS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우주 탐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혜성은 7월 21일 지구에서 약 4억 4,500만 km 떨어진 곳에서 관측되었으며, 21만 km/h의 놀라운 속도로 태양계를 통과한다. NASA의 첨단 우주 관측 기술이 이 신비로운 혜성의 특성을 밝혀낸다.
이채영 기자08-09 1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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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에서 본 남극 오로라
2025년 6월 12일, 국제우주정거장이 호주와 남극 사이 인도양 상공 약 269마일(약 433km) 고도에서 포착한 남극 오로라(Aurora Australis)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 사진은 우주정거장 내 승무원 전용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것이다.
김수현 기자07-20 05:33 -
대마젤란 은하에서 발견된 특이 초신성
남반구에 위치한 Very Large Telescope를 통해 관측된 초신성 ‘SNR 0509-67.5’는 기존의 Type Ia 초신성 모델로 설명하기 어려운 특성을 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이 백색왜성은 먼저 표면에 쌓인 헬륨이 폭발해 충격파를 일으켰고, 이후 중심부 전체가 다시 강력하게 폭발했다.기존 이론에 따르면 Type Ia 초신성은 찬드라세카르 한계(태양 질량의 약 1.4배)에 도달한 뒤 폭발하는데, 이번 사례는 그 이전에 폭발이 일어나 기존 천문학 이론의 수정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명진 기자07-15 06:30 -
제임스 웹과 허블, 성단을 다각도로 담다
NASA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허블 우주망원경의 데이터를 활용해 은하계 외곽에 위치한 성단 NGC 460·NGC 456의 고해상도 복합 이미지를 공개하였다. 이번 공개는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결합한 12장의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성간 물질과 항성 형성 과정을 다층적으로 보여준다.공개된 이미지는 성운 속의 이온화된 가스와 먼지 구조, 그리고 항성의 진화 상태까지 드러내며, 천문학계에선 이를 통해 성단의 형성과 변화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출처
이채영 기자07-09 06:26 -
3,200메가픽셀로 포착한 우주, 루빈 천문대 공개
칠레 아타카마 사막 인근 고지대에 위치한 루빈 천문대가 세계 최대 규모의 3,200메가픽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우주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이 사진은 트리피드 성운과 라군 성운 등 수천 광년 떨어진 성간 지역을 생생하게 포착하며, 향후 다크 매터와 다크 에너지 연구에 큰 전환점을 예고했다.10시간 관측 동안 2,100개가 넘는 신형 소행성이 새롭게 발견됐고, 수백만 개의 은하와 별도 포착됐다. 루빈 천문대는 올해 말부터 10년간 ‘우주와 시간 유산 조사(LSST)’를 시작해 남반구 전체 하늘을 정밀하게 기록할 예정이다.
이채영 기자06-24 16:24 -
VLT, Caldwell 65 은하의 놀라운 모습 공개
초거대망원경(Very Large Telescope, VLT)이 1,100만 광년 떨어진 나선 은하 '조각가 은하(Caldwell 65)'의 놀라운 모습을 포착했다. 젊은 별이 태어나는 장면과 먼지로 가득한 은하 구조가 수천 가지 색으로 정밀하게 촬영되어 우주 진화의 생생한 단면을 보여준다.
이채영 기자06-19 06:47 -
구글 픽셀10, 감성 자극하는 월페이퍼 전면 공개
구글 픽셀10 시리즈의 전용 배경화면 40종이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정보는 텔레그램 채널 ‘Mystic Leaks’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픽셀10, 픽셀10 프로, 픽셀10 프로 XL 모델을 위한 고해상도 월페이퍼 전부를 포함한다.다운로드
김수현 기자05-27 08:37 -
애플, 2025 프라이드 컬렉션 공개
애플이 2025년 프라이드 컬렉션을 발표하며, 새로운 애플 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밴드와 함께 다이내믹한 워치 페이스 및 iPhone과 iPad용 월페이퍼를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LGBTQ+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사용자에게 독특한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밴드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무지개 색상 스트라이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밴드는 개별적으로 손으로 조립되어 동일한 디자인이 없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LGBTQ+ 커뮤니티의 개성과 다양성을 반영한다. 밴드는 40m
이채영 기자05-06 08:03 -
태양 정면샷 공개…역대 최고 해상도
태양 관측 위성 솔라 오비터(Solar Orbiter)가 인류 역사상 가장 정밀한 태양 전체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2025년 3월 9일, 지구에서 약 7,700만km(4,780만 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극자외선 이미저(EUI)가 촬영한 200장의 사진을 합성해 완성됐다. 그 결과 해상도는 무려 12,544 x 12,544 픽셀, 약 2억 화소에 달하며, 유럽우주국(ESA) 웹사이트에서 확대해 감상할 수 있다.이 초고해상도 이미지는 태양의 겉모습뿐 아니라 100만 도의 코로나, 태양 플라즈마(필라멘트), 태
이동호 기자04-25 08:41 -
제임스 웹 망원경, 죽어가는 별의 이중 고리 포착
NASA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약 4천 년에 걸쳐 형성된 행성상 성운 NGC 1514의 복잡한 구조를 중적외선으로 포착했다. 이 성운은 황소자리 방향, 지구로부터 약 1,500광년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두 개의 가스 고리가 서로 꼬인 형태로 별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관측은 별의 마지막 생애 단계에서 일어나는 물질 방출 과정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리 구조 속 진화의 흔적NGC 1514의 고리 구조는 중심 쌍성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별들은 9년
이채영 기자04-17 07:17 -
마이크로소프트, 50주년 기념 월페이퍼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월페이퍼를 공개했다. 1975년 4월 5일 설립된 마이크로소프트는 반세기 동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혁신을 주도하며 IT 업계를 이끌어왔다. 이번 기념 행사는 다수의 발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그중 하나로 과거 윈도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월페이퍼 컬렉션이 출시되었다.윈도우의 추억을 담은 한정판 디자인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월페이퍼는 솔리테어, 지뢰찾기, 마작, 페인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윈도우 XP 튤립 배경화면 등 과거 윈도우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각 월페이퍼
김수현 기자04-04 06:13 -
9개월 우주 표류 끝 귀환! NASA 우주비행사, 플로리다 해안 '무사 귀환'
9개월 넘게 우주에 발이 묶였던 NASA 우주비행사 2명이 플로리다 해안에 무사히 귀환했다. 17시간의 귀환 여정 끝에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한 이들은 돌고래들의 환영 속에서 스페이스X 캡슐에 몸을 싣고 안전하게 착수했다."우주 정거장은 나의 행복한 곳" 9개월 우주 표류, 무사 귀환부치 윌모어(Butch Wilmore)와 수니 윌리엄스(Suni Williams)는 작년 6월 5일 지구를 출발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당초 8일간의 ISS 체류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이 탑승한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에 헬륨
이동호 기자03-19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