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PC 제조사 앱실루트(Abxylute)가 11월 킥스타터를 통해 신형 3D 휴대용 게이밍PC ‘3D One’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CES 2025에서 공개된 텐센트 ‘선데이 드래곤(Sunday Dragon)’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Abxylute, 3D 디스플레이 탑재한 휴대용 게이밍PC 

3D One은 10.95인치 2560x1600 해상도, 120Hz 3D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180Hz 시선 추적(eye tracking) 카메라를 통해 입체 영상을 구현한다. CPU는 인텔 코어 울트라7 258V(8코어 8스레드), RAM은 32GB LPDDR5x, 저장 장치는 1TB PCIe 4.0 SSD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11 홈이다.

전력 모드는 3단계로 구성되며, 최대 성능 모드에서 TDP는 30W로 작동한다. 배터리는 50Wh 용량의 리튬이온 셀이 사용되었다. 무선 연결은 Wi-Fi 6E와 블루투스 5.3을 지원하고, 썬더볼트 포트와 USB-C, USB-A, 3.5mm 오디오 잭, microSD 슬롯도 포함된다.

실시간 2D→3D 변환·eGPU 확장성 제공

3D One의 핵심 기능은 AI 기반 2D→3D 실시간 변환 기술이다. 사용자는 버튼 한 번으로 영화나 이미지를 입체로 전환할 수 있으며, 게임의 경우 엔진별 분석을 통해 3D 효과를 최적화한다. 출시 시점에는 인기 게임 50종이 지원될 예정이다.

썬더볼트 포트를 통한 eGPU 연결도 가능하지만, 외장 GPU를 통한 2D→3D 변환은 현재 개발 중이다. 앱실루트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게임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은 킥스타터 기준 1499달러(약 218만 원)이며, 150달러(약 21만 원) 예약금을 납부한 VIP 회원은 1299달러(약 189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첫 생산분은 80대 내외로, 2025년 내 배송이 시작되고 나머지 물량은 2026년 초에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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