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넷북, 인텔 AI 칩셋 탑재 ‘X1 Air’ 글로벌 판매 시작 | image© One-Netbook
원넷북, 인텔 AI 칩셋 탑재 ‘X1 Air’ 글로벌 판매 시작 | image© One-Netbook

중국 게임PC 제조사 원넷북(One-Netbook)이 약속대로 신형 OneXPlayer X1 Air를 공식 출시했다.

AI 칩셋 장착한 차세대 게이밍PC 

이 제품은 지난 8월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ChinaJoy) 2025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9월 25일부터 전 세계 배송이 시작된다.

기존 모델인 X1 Pro와 외형은 유사하지만, 내부 사양과 사용자 경험에서 여러 차별점을 제공한다. 10.95인치 120Hz IPS 디스플레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신 인텔 루나레이크(Lunar Lake) 기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함께 성능과 효율을 모두 강화했다.

성능·배터리·설계, 세 가지 핵심 변화

X1 Air는 코어 울트라 5 228V(Arc 130V GPU)와 코어 울트라 7 258V(Arc 140V GPU)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는 이전 모델의 AMD 라이젠 AI 9 HX 370 대비 전력 효율이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10% 확장된 72Wh 배터리를 장착해 휴대성과 사용 시간을 늘렸으며, 드디어 내장 킥스탠드를 기본 제공해 별도 액세서리 없이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해졌다.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방식은 기존 OCuLink 대신 비윈(Biwin)과 협력한 전용 미니 SSD 슬롯을 채택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512GB(59달러), 1TB(89달러) 단위로 손쉽게 확장이 가능하다.

가격은 코어 울트라 5·32GB RAM·512GB SSD·마그네틱 키보드 포함 1,099달러부터 시작하며, 상위 옵션은 최대 1,399달러(2TB SSD)까지 구성된다.

X1 Air의 등장은 AI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 경쟁, 클라우드 게이밍 확산, 휴대용 하이엔드 PC 시장 확대라는 흐름 속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게이밍·투자 관점에서 인텔의 AI 칩셋 도입은 업계 전반의 경쟁 구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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