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용 휴대용 PC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GPD는 스트릭스 헤일로 기반 GPD Win 5를 공식 발표하며, 외장 배터리 팩과 냉각 시스템을 강화한 설계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고성능 외장 배터리와 냉각 설계
GPD Win 5는 80Wh 용량의 외장 배터리 팩을 도입하며,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간을 연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배터리 무게는 약 343.5g, 본체 무게는 556.5g로, 총합 900g 내외의 무게를 갖는다. 이는 닌텐도 스위치 2보다 약 4% 무겁고, 기존 Win 4보다 약 7% 가벼운 수치이다.
특이한 점은 배터리 팩 연결 방식이다. 전용 포트와 이중 고정 커넥터가 적용되어 안정성을 높였으며, 냉각 시스템의 흡기구를 가리지 않도록 하단 공기 흡입구 추가 설계도 병행되었다. 이는 장시간 플레이 중 과열을 방지하고 냉각 성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This is how the battery backpack is secured onto the GPD Win 5 which has AMDs Strix Point Halo Max+ 395
— Cary Golomb (@carygolomb) July 28, 2025
Also the Win5 looks to be the same weight as the Switch 2 without a battery or 900G with the 80wh battery. pic.twitter.com/xXeHJ6RFO5
아야네오 Next 2와의 비교
GPD Win 5는 GMKtec EVO-X2급의 스트릭스 헤일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소형 폼팩터를 유지했다. 이에 반해 아야네오 Next 2는 동일 칩셋을 활용하면서도 더 많은 I/O 포트와 미니 PC급 냉각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7인치이며, 액티브 파라미터 수 32억 개, 총 파라미터 355억 개의 설계를 바탕으로 고성능을 실현한다. 이 외에도 하드웨어적 최적화를 통해 게임 실행 시 프레임 안정성 개선이 기대된다.
고성능 휴대 게임기 시장, 중국발 경쟁 격화
2025년 중국 상하이 ChinaJoy에서 정식 공개되는 GPD Win 5는, 고성능·휴대성·확장성의 균형을 맞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게이머 입장에서는 외장 배터리를 통한 긴 배터리 시간, 하단 흡기 구조를 활용한 발열 제어, 그리고 프리미엄 칩셋 탑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