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 콘솔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image© Wipo

삼성이 접이식 기술을 게임기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삼성 디스플레이가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한 특허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특허는 전자 게임 콘솔로, 접이식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접이식 기술의 게임기로의 진화

삼성 디스플레이는 이미 Flex S, Flex G와 같은 독특한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특허는 단순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넘어 게임기 시장을 겨냥한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이 게임기는 평소에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중간에서 반으로 접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조작 버튼은 기기에 내장된 형태로 설계됐으며, 탈착 가능한 조이스틱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이 디자인은 삼성이 이미 상용화한 갤럭시 Z 플립 시리즈와 유사하지만, 게임기 특유의 기능을 추가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 가능성과 전망

이번 특허는 2년 전에 출원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용화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이 이 콘셉트를 실제 제품으로 출시할 경우, 화웨이와 같은 경쟁사와의 기술 경쟁뿐만 아니라, 게임기 시장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

현재까지 삼성 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기술들은 삼성전자 제품군에 활용되어 왔는데, 이번 특허도 삼성전자의 접이식 제품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접이식 기술이 단순히 스마트폰을 넘어 게임기와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허에 따르면, 삼성이 개발 중인 게임 콘솔은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화면을 중심으로 접히는 폴더블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휴대성을 높이고, 필요에 따라 화면을 펼쳐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기에 버튼과 조이스틱이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image© W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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