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게임 바에 새로운 기능인 '엣지 게임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게이머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엣지 게임 어시스트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도 웹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으로, 게임 중에도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 image© Microdoft

마이크로소프트가 PC 게이머들의 오랜 고민을 해결할 획기적인 솔루션을 공개했다. 윈도우11의 게임바에 통합되는 '엣지 게임 어시스트(Edge Game Assist)'는 게임 플레이 중 별도의 창 전환 없이 웹 브라우징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능이다.

게이머를 위한 맞춤형 브라우징 경험

게임 실행 중 공략이나 정보 검색을 위해 Alt+Tab으로 창을 전환하는 불편함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될 전망이다. 엣지 게임 어시스트는 게임 화면 위에 위젯처럼 떠 있는 완전한 기능의 브라우저로, 게임을 중단하지 않고도 자유로운 웹 서핑이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상황 인식 기능이다. 현재 실행 중인 게임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관련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이 기능은 현재 발더스 게이트3, 디아블로4, 포트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9개의 인기 게임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지원 게임 목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엣지 게임 어시스트는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즐겨찾기, 쿠키, 빠른 실행 등 모든 브라우징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게임바 위젯처럼 고정할 수 있어 게임 가이드, 음악 플레이어, 채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는 이 기능은 윈도우11 PC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베타 132를 설치하면 사용해볼 수 있다. 다만 초기 버전인 만큼 컨트롤러 입력이나 휴대용 기기 지원 등 일부 기능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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