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개발이 중단되었던 세계 최고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모바일 버전 개발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임 저널리스트 다니엘 카밀로(Daniel Camilo)는 최근 중국 게임 업계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카밀로의 주장
다니엘 카밀로는 중국 선전에 거주하며 게임 업계 소식을 전하는 저널리스트다. 그는 자신의 X(트위터) 계정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모바일 개발 재개 소식을 알렸다. 카밀로는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개발이 재개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특히 관련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신중한 접근 필요
하지만 카밀로는 이 소식을 아직 확정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개발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하며, 다른 소식통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소식은 아직까지는 루머에 불과할 수 있다.
2027년 출시 예상
만약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모바일 개발이 실제로 재개된다면, 카밀로는 2027년이나 2028년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게임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며, 블리자드와 넷이즈 간의 협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모바일은 PC 버전과 동일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 기기의 특성을 살려 간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