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작년 10월 메타버전 비전 프레젠테이션에서 AR 안경을 사용하여 홀로그램으로 체스를 두는 방법을 보여주는 이미지 | image© Meta

메타(Meta)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회사가 최초의 홀로그래픽 증강 현실 (AR) 안경 프로토타입을 시연할 준비가 거의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스마트 안경은 가상 이미지를 실제 세계에 투사하여 사용자 경험을 혁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사람의 반응은 기쁨에 넘쳐“

저커버그 CEO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칼라웨이(Kallaway)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프로토타입을 보여준 모든 사람들의 반응은 기쁨에 넘쳤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오리온(Orion)"이라고 언급하며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연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대체의 미래

메타는 이 홀로그래픽 AR 안경이 스마트폰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사용자는 안경을 착용하고 머리를 들고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필요한 모든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저커버그는 "우리의 목표는 휴대 전화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공간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저렴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장 출시 시기는 미정

아직까지 이 홀로그래픽 AR 안경의 시장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저커버그 CEO는 대규모 생산에 앞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메타는 최근 레이밴 스마트 안경 출시를 통해 스마트 안경 시장 진출을 시도했고, 제품 수요가 공급을 훨씬 상회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홀로그래픽 AR 안경은 더욱 발전된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반응

업계 전문가들은 메타의 홀로그래픽 AR 안경 시연 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AR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산업 분야 창출과 일상 생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메타를 비롯한 여러 IT 기업들이 앞으로 어떠한 혁신적인 AR 기술을 선보일지,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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