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이 2025년 연말 결산 기능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순차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총 청취시간, 인기 트랙, 아티스트 출신 국가 같은 핵심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새롭게 도입된 AI 분석 기능을 통해 개인화된 음악 소비 인사이트까지 제공한다. 음악 스트리밍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플랫폼 차별화 요소로 주목받는다. 이번 리캡 출시에는 ‘AI 음악 분석’, ‘개인화 음악 리포트’, ‘음악 스트리밍 트렌드’ 같은 검색 수요가 높은 개념이 초기부터 강조됐다.
스토리형 카드 기반 인터페이스
이번 2025 리캡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제공되며, 앱 상단 배너 또는 프로필 메뉴의 ‘Your Recap’에서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는 ‘Get your Recap’을 누르면 연간 총 청취시간을 시작으로 가장 많이 들은 트랙, 특정 아티스트를 들은 날짜를 보여주는 캘린더형 뷰, 국가별 청취 분포를 알려주는 ‘뮤지컬 패스포트’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각 카드 이미지는 개별 다운로드 및 SNS 공유를 지원하며, 앨범·장르·팟캐스트 순위도 포함해 올해 음악 소비 흐름을 직관적으로 정리한다.
AI가 직접 설명하는 개인별 음악 취향
올해 가장 큰 변화는 ‘Ask anything about your 2025’로 명명된 AI 기반 분석 기능이다. 사용자는 챗 인터페이스에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청취 패턴을 재조합해 설명한다.
예를 들어 “내 취향을 설명하는 새로운 장르 5개 만들어줘”, “올해 들은 노래 중 가장 오래된 곡은?”, “2025년 내 청취가 더 차분했는지, 더 에너제틱했는지 분석해줘” 같은 질문을 수행한다.
이 기능은 음악 청취 데이터에 AI 개인화 분석을 결합하며, 경쟁 서비스와 비교해 차별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조만간 연례 결산 ‘Wrapped’를 공개할 예정이며, 애플 뮤직은 월 단위 리플레이를 통해 기본적인 연말 요약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