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 지메일(Gmail) 알림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는 발신자·제목·본문 일부만 보여줬다면 이제 첨부된 사진을 알림 단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업무 메일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실용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첨부파일 한눈에 확인하는 새로운 알림 디자인
9to5Google이 발견한 이 업데이트된 지메일 안드로이드 알림은 컴팩트 상태에서도 제목 앞에 종이클립() 아이콘이 나타나 첨부파일 유무를 즉시 알려준다. 오른쪽 발신자 프로필 사진 대신 작은 썸네일 미리보기가 들어가며, 사진이 여러 장일 경우 하단에 추가 이미지가 줄지어 표시된다.
확장 알림은 메시지 앱 수준으로 진화
알림을 아래로 확장하면 카카오톡·텔레그램처럼 직사각형 사진 미리보기가 크게 나타난다. PDF 등 문서 첨부파일은 파일명 일부와 함께 ‘PDF’ 라벨이 붙어 구분이 쉬워졌다. 다만 본문 텍스트가 사라지는 대신 첨부파일 중심으로 재구성돼, 텍스트 위주 업무 메일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현재 일부 계정에만 순차 배포 중이며, 구글의 대규모 롤아웃 특성상 모든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적용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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