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의 새로운 인터랙티브 이미지 기능은 학생들이 과학 개념을 시각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한다 | image© Google
구글 제미나이의 새로운 인터랙티브 이미지 기능은 학생들이 과학 개념을 시각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한다 | image© Google

구글이 AI 챗봇 제미나이에 학습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인터랙티브 이미지 기능을 추가했다.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AI 챗봇을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업데이트는 과학과 수학 개념을 시각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 방식을 제시한다.

AI 챗봇으로 과학 학습이 달라진다

기존의 정적인 텍스트와 이미지 방식을 넘어, 학생들은 이제 인터랙티브 과학 이미지와 다이어그램의 특정 부분을 클릭하며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소화 기관이나 세포의 특정 부위를 클릭하면 인터랙티브 패널이 열리면서 상세한 설명과 정의, 추가 탐색 콘텐츠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식물 세포의 구성 요소는 무엇인가?" 또는 "내연기관의 각 부품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입력할 수 있다. 이미지와 관련 설명이 생성되면 "탐색" 버튼을 클릭해 인터랙티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열 수 있다. 이 기능은 다양한 하위 주제에 대해 더 깊이 학습하고 후속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mage© Google
image© Google

구글은 "이미지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제미나이는 수동적 관람에서 능동적 탐색으로 학습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미나이는 생물학, 물리학, 화학, 수학 등 다양한 과목에 걸쳐 인터랙티브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나노 바나나 Pro로 이미지 정확도 향상

이미지 관련 기능으로는 업로드된 이미지가 AI로 생성된 것인지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의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인 나노 바나나 Pro(제미나이 3 Pro 이미지)를 지원하며, 이 모델은 추론 능력과 실세계 지식을 활용해 이전보다 훨씬 정확한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제미나이가 이미 제공하고 있던 플래시카드 생성, 연습 퀴즈, 맞춤형 학습 계획 수립 등의 학습 기능에 더해진 것이다. 구글은 최근 LMArena 리더보드에서 1501점의 기록적인 Elo 점수로 1위를 차지한 플래그십 모델 제미나이 3 Pro를 앱에 적용했으며, 이는 오픈AI의 GPT 5.1과 클로드 소넷 4.5를 능가하는 성과다.

AI 챗봇을 활용한 교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제미나이의 인터랙티브 이미지 기능은 시각적 학습과 능동적 탐색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과학과 수학처럼 복잡한 개념을 다루는 과목에서 학습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저작권자 © 디지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