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그래픽카드 제조 30주년을 기념해 최상위 사양의 ‘ROG Matrix Platinum GeForce RTX 5090 30th Anniversary Edition’을 국내 출시했다. 최신 엔비디아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GPU를 탑재한 이 제품은 AI 성능 3352TOPS, 32GB GDDR7 메모리 등 현세대 최상위 스펙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에이수스는 RTX 5090 고급형 시장과 AI 게이밍 수요 확대를 겨냥한 전략적 라인업이라고 설명한다.
30주년 기념 구조·성능 설계
ROG Matrix Platinum RTX 5090은 512-bit 인터페이스 기반 32GB GDDR7 메모리와 부스트 클럭 2730MHz(OC 모드 2760MHz)를 제공한다. 한국 게이머 사이에서 수요가 높은 4K·8K 고해상도 환경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DLSS 4 기반 업스케일링과 AI 연산 최적화를 통해 시장 내 AI 게이밍 경쟁력을 강화한다. 제품 디자인은 과거 ROG EN9800GT Matrix를 오마주해 금속 프레임·Aura Sync RGB 조명을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극한 쿨링·전력 공급 구조
냉각 솔루션은 업계 최초 쿼드 팬 구조를 적용해 공기 흐름을 20% 이상 강화했다. GPU에는 리퀴드 메탈 서멀 컴파운드를 적용해 발열 전도 효율을 높였으며, 대형 구리 베이퍼 체임버와 3.9 슬롯 히트싱크를 결합해 고부하 환경에서도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전력 공급은 표준 12V-2x6 커넥터와 에이수스 BTF 메인보드용 GC-HPWR Dual Power Input 구조를 적용해 최대 800W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오버클럭킹 여유폭이 약 10% 증가했다.
오버클럭커를 위한 메모리 디프로스터 기술, GPU·전원부 온도 실시간 모니터링, GPU 처짐 감지 기능(Level Sense)도 포함됐다. 제조는 에이수스 Auto-Extreme 공정을 기반으로 진행돼 품질 균일성을 확보했다. 국내 출시는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판매 정보는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