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구글, 크롬북 전용 Fast Pass로 광고 없이 게임 스트리밍 지원 | image© NVIDIA
엔비디아·구글, 크롬북 전용 Fast Pass로 광고 없이 게임 스트리밍 지원 | image© NVIDIA

엔비디아와 구글이 20일(현지시간) 크롬북 전용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GeForce Now Fast Pass’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크롬북 이용자들이 기존 PC 게임 라이브러리에서 2,000개 이상의 게임을 광고 없이 바로 스트리밍할 수 있게 지원하며, 신규 크롬북 구매자에게는 1년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Fast Pass는 기존 지포스 나우 무료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광고 제거와 대기 시간 없이 즉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Fast Pass 기능과 제한

Fast Pass를 이용하면 한 달 최대 10시간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5시간은 다음 달로 이월 가능하다. 무료 플랜과 달리 대기 없이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어 게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 지포스 나우 유료 플랜($9.99/월~)은 높은 해상도, 빠른 프레임, RTX 레이 트레이싱, 그리고 서버에 설치 후 이용 가능한 ‘Install-to-Play’ 게임 수천 개를 지원한다.

크롬북과 신규 사용자 혜택

구글은 신규 크롬북 구매자에게 Fast Pass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단독 Fast Pass 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제휴는 크롬북 이용자에게 클라우드 게임 접근성을 강화하고, 엔비디아의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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