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14.2인치 2in1 태블릿 MatePad Edge를 공개한다 | image© HUAWEI
화웨이가 14.2인치 2in1 태블릿 MatePad Edge를 공개한다 | image© HUAWEI

화웨이가 MatePad Edge를 통해 프리미엄 2in1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4.2인치 디스플레이와 자체 하모니OS 기반 인터페이스 전환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iPad Pro와 Surface Pro 틈새를 직접 겨냥한다. MatePad Edge는 생산성 수요가 높은 국내 사용자도 관심을 보일 만한 구성으로 주목받는다.

iPad Pro·Surface Pro 사이 노린 14.2인치 2in1 전략

MatePad Edge는 11월 25일 Mate 80 시리즈·Mate X7과 함께 공개된다. 제품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태블릿 본체에 내장된 금속 킥스탠드다. 이 구성은 애플이나 삼성 고급 태블릿에 없는 방식이며, 형태적으로는 Surface Pro에 더욱 가깝다. 특히 생산성과 모바일 환경을 모두 사용하는 이용자를 위한 하모니OS 기반 인터페이스 전환 기능이 특징이다. 키보드가 연결되면 데스크톱 UI로 자동 전환되고, 분리하면 태블릿 UI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또한 화웨이는 별도 판매되는 키보드 커버에 대형 트랙패드와 자체 힌지 구조를 넣어, iPad Pro 13과 유사한 ‘플로팅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했다. 이는 2in1 시장에서 사용자 경험 차별화를 시도하는 구간이자 콘텐츠 생산 영역에서 검색·생산성 요구가 높은 소비자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32GB·2TB·Kirin 9030…고성능 기반

MatePad Edge는 최대 32GB RAM, 2TB 스토리지, 최신 Kirin 9030 칩셋까지 탑재된다. 디지털 채널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기본 성능은 프리미엄 노트북급에 근접한 구조로 설계됐다. 가격과 글로벌 출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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