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11월 25일 중국에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7을 공식 발표한다 | image© Huawei
화웨이가 11월 25일 중국에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7을 공식 발표한다 | image© Huawei

화웨이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Mate X7을 공식 예고하며 시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모델은 폴더블 카테고리에서 이미지 성능·내구성·칩셋 업그레이드가 동시에 이뤄지며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한다. 특히 폴더블 카메라 기술과 스마트폰 성능 개선이 눈에 띄어 국내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대형 카메라 모듈로 전면 재설계

Mate X7은 기존 Mate X8 루머와 달리 Mate 80 시리즈에 합류하는 형태로 11월 25일(한국 시간 기준) 중국에서 공개된다. 화웨이는 이번 세대에서 카메라 모듈을 전면 재설계했다. 경쟁 모델인 Honor Magic V5보다 훨씬 큰 카메라 하우징을 적용했고, 구글 Pixel 10 Pro Fold와 삼성 Galaxy Z Fold7 보다도 더 과감한 크기를 채택했다.

후면 카메라는 3개로 구성된다. 핵심은 50MP 가변 조리개 메인 센서이며, 잠망경 망원 카메라가 Mate 80 Pro급 사진 성능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강화됐다. 여기에 폴더블 제품군에서 드문 IP59 등급을 확보해 물·먼지 저항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티저 영상에서 강조했다. 폴더블 카메라 기술과 방수 성능이 결합된 형태로 프리미엄 사용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Kirin 9030 탑재… 최고 20GB RAM·1TB

중국 IT 분석계정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Mate X7에는 신규 칩셋 Kirin 9030이 탑재된다. 전작 기반이었던 Kirin 9020보다 성능과 전력 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RAM 옵션은 12GB·16GB·20GB로 구성되며, 저장 용량은 최대 1TB까지 제공될 전망이다. 초고사양 구성을 원하는 사용자 수요를 직접 겨냥한 스펙 조정이다. 다만 글로벌 출시 계획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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