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 G1-D | image© Uni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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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트리가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 G1-D를 공개해 AI 로봇 경쟁이 가속화됐다. G1-D는 산업용 로봇과 AI 모델 학습 수요를 겨냥한 플랫폼으로, 로봇 자동화와 데이터 수집 기능을 통합한 점이 핵심이다. 로봇 자동화와 AI 로봇 수요 증가 흐름 속에서 G1-D는 기업용 AI 모델 구축 방식에 변화를 예고한다.

하드웨어 구성과 성능

G1-D는 스탠다드와 플래그십 두 모델로 제공되며 높이는 126~168cm, 무게는 최대 80kg이다. 스탠다드는 고정형이며 플래그십은 바퀴 기반 이동 기능을 포함해 최대 초속 1.5m로 움직인다. 플래그십에는 LiDAR, 깊이 카메라, 충돌 감지 센서가 탑재된다. 관절 자유도는 스탠다드 17DOF, 플래그십 19DOF이며 양팔 모두 7DOF로 3kg 적재를 지원한다. 허리 관절은 Z축 ±155도, Y축 -2.5~135도 범위를 제공해 위아래 0~2m 작업을 수행한다. 머리에는 HD 양안 카메라, 손목에는 추가 카메라가 들어가며 2~5지 로봇 핸드 등 다양한 엔드이펙터를 연결할 수 있다. 연산 모듈은 Nvidia Jetson Orin NX로 최대 100TOPS AI 처리 성능을 갖췄으며 플래그십 배터리 시간은 최대 6시간이다.

image© Uni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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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훈련용 소프트웨어 스택

G1-D는 실사용 환경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태깅하며 AI 모델을 학습하는 용도로 설계됐다. 창고 자동화, 산업 현장 반복 작업, 소비자 서비스 로봇 등 산업용 로봇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활용된다. 유니트리는 동시에 전체 워크플로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스택도 출시했다. 데이터 수집, 작업 관리, 실시간 추적, 모델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며 분산 학습을 지원한다. GROOT, PI 같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와도 연동된다. 학습된 모델은 즉시 내보내기 및 배포가 가능해 AI 로봇 기반 서비스 개발 구조를 단순화한다.

앞으로의 전망

AI 로봇 통합 플랫폼 경쟁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니트리 G1-D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고도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산업 자동화와 AI 모델 학습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관련 수요는 더 확대돼 보인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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