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Licca Camera AG)가 SL3 풀프레임 미러리스 기반의 내구형 모델 ‘SL3 리포터’를 공개했다. SL3 리포터는 매트 올리브그린 마감과 아라미드 섬유 트림으로 긁힘을 방지하고 손에 안정적으로 쥘 수 있다. 아라미드 소재는 외부 마찰과 날씨에 강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특유의 파티나(patina)가 생겨 각 카메라마다 독특한 외관을 제공한다. 현장 촬영에 맞게 빨간 라이카 로고는 제거되어 저자극 외관을 완성했다.
고해상도 센서와 8K 영상, 최신 기능 탑재
SL3 리포터는 60MP 풀프레임 BSI CMOS 센서와 트리플 해상도 기술을 탑재해 60, 36, 18MP 촬영을 지원한다. IBIS(바디 내장식 손떨림 보정)와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 시스템(위상·콘트라스트·객체 감지)을 적용해 빠르고 정확한 초점을 제공한다. 8K 영상 촬영(H.265·ProRes)과 5.76M 도트 OLED 전자식 뷰파인더, 2.3M 도트 3.2인치 틸트형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블루투스와 듀얼밴드 Wi-Fi(MIMO)로 라이카 FOTOS 앱과 연동해 이미지 전송과 편집이 가능하다.
SL3 리포터는 IP54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을 갖췄으며, 독일에서 프리미엄 소재로 제작되어 장기적 내구성을 확보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7,200유로(약 1,200만 원)이며, 전 세계 라이카 스토어 및 온라인 스토어, 공인 판매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SL3 리포터는 필드에서 촬영하는 전문 사진가를 위해 설계된 만큼, 내구성과 고해상도 영상 기능을 동시에 원하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예상된다. 라이카는 이번 모델로 전문가용 미러리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