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이밍 기기 전문 브랜드 아야네오(AYANEO)가 안드로이드 기반 엔트리급 모델 ‘포켓 에어 미니(Pocket Air Mini)’의 글로벌 예약을 10월 14일 오전 8시(EST)에 시작한다. 당초 자사 웹사이트를 통한 직접 예약을 예고했지만, 최종적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판매 방식을 전환했다.
예약 페이지 구독자에게는 무료 스크린 보호 필름이 증정된다.
‘포켓 에어 미니’는 2026년 출시 예정인 ‘포켓 S 미니(Pocket S Mini)’와는 다른 모델로, 소형 레트로 휴대기기 시장을 겨냥한다. 중국에서는 이미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이번이 첫 글로벌 공개이다.
4.2인치 레트로 디자인, 최저가 69.99달러
기기는 4.2인치 디스플레이(4:3 비율, 1280×960 해상도, 500니트 밝기)를 탑재하고, 미디어텍 Helio G90T 칩셋을 사용한다.
메모리는 2GB+32GB, 3GB+64GB 두 가지 구성이며, 색상은 오로라 블랙, 레트로 화이트, 레트로 파워 세 가지로 제공된다.
연결 포트는 USB-C, Wi-Fi 5, 블루투스 5.0, 오디오 잭을 지원하며, 마이크로SD 카드 슬롯과 45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RGB 조명 기능이 포함된 홀 이펙트(Hall Effect) 조이스틱과 트리거, 냉각 팬, 닌텐도식 ABXY 버튼 배열을 갖췄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1 기반의 맞춤형 UI가 적용된다.
가격은 한정 수량 69.99달러부터 시작되며, 이후 얼리버드 74.99달러, 정가 89.99달러로 책정되었다. 상위 3GB 모델은 79.99달러부터 99.99달러까지 단계별로 판매된다. 이는 아야네오 브랜드 역사상 가장 저렴한 휴대용 게이밍 기기이다.
아야네오는 고사양 휴대용 기기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 접근형 라인업으로 시장을 넓히려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포켓 에어 미니는 레트로 감성과 저가형 시장을 결합한 첫 시도로, 인디고고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팬층 확장을 노리고 있다.
향후 출시될 ‘포켓 S 미니’와 함께 아야네오의 이원화 전략이 중저가 휴대 콘솔 시장의 경쟁을 가속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