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5년 10월 7일, 4만 달러 이하 가격의 모델 Y 스탠다드(Standard) 트림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모델 Y 롱레인지(Long Range) RWD 모델보다 약 5,000달러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종료 이후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모델 Y 스탠다드 주요 사양

- 가격: 39,990달러

- 주행거리: 321마일 (약 516km)

- 0-60mph 가속 시간: 6.8초

- 구동 방식: 후륜구동(RWD)

- 배터리 용량: 68kWh

- 모터 출력: 300마력

- 내장 사양: 직물 시트, 가죽 느낌의 인조 가죽, 수동 조절 사이드 미러 및 스티어링휠, 후방 화면 없음, HEPA 공기청정기 미탑재

기존 모델 Y 롱레인지 RWD 모델은 357마일(약 574km)의 주행거리와 5.4초의 가속 시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가격 인하와 기능 축소의 배경

이번 모델 Y 스탠다드 출시로 테슬라는 전기차 보조금 종료 이후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취했다. 그러나 가격 인하에 따른 기능 축소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기존 모델에 비해 주행거리와 성능이 감소하고, 일부 기능이 생략되어 있어 가격 대비 가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출시 일정 및 향후 전망

모델 Y 스탠다드의 출시 일정은 2025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추가적인 세액 공제를 통해 가격이 더욱 저렴해질 수 있다. 테슬라는 이번 모델 출시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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