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6 업데이트 후 iMessage 먹통 현상이 보고되며, 애플이 해결 방법을 공식 안내했다. | image© 이동통신 3사
iOS 26 업데이트 후 iMessage 먹통 현상이 보고되며, 애플이 해결 방법을 공식 안내했다. | image© 이동통신 3사

아이폰에서 iOS 26으로 업데이트한 일부 이용자들이 iMessage(아이메시지) 활성화 문제를 겪고 있다.

메시지를 보내면 ‘전송 실패(Not Delivered)’ 알림이 뜨거나, 문자 메시지가 SMS·RCS(녹색 말풍선)로만 전송되는 현상이다. 또한 메시지가 본인 전화번호가 아닌 이메일 주소를 통해 발송되거나, 설정 메뉴에서 동일한 전화번호가 두 번 표시되는 경우도 확인되었다.

애플은 이 문제를 인식하고, 공식적으로 문제 해결 단계를 안내했다. 해당 오류는 주로 활성화된 SIM과 동일 번호를 가진 비활성 SIM이 기기에 남아 있는 경우 발생한다.

문제 원인과 해결 방법

애플에 따르면, iOS 26 업데이트 이후 비활성 SIM이 남아 있으면 iMessage 인증 과정이 꼬일 수 있다. 이 경우 사용자들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1. 설정 > 셀룰러 메뉴로 이동한다.

2. 동일 번호로 등록된 SIM이 2개 표시될 경우, 비활성 SIM을 선택한다.

3. 물리 SIM이라면 아이폰에서 제거하고, eSIM이라면 ‘eSIM 삭제’를 선택한다.

4. 이후 설정 > 앱 > 메시지 > 보내기 및 받기 메뉴로 이동해 본인 전화번호를 선택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iMessage가 정상적으로 재활성화된다.

추가 트러블슈팅 가이드

만약 위 방법으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애플은 일반적인 해결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는 iMessage 및 페이스타임을 껐다 켜는 방법, 애플 계정을 온라인에서 재인증하는 방법, 이메일 주소를 계정에 연동해 사용하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애플은 현재 문제 발생 규모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다수의 사용자 피드백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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