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이밍 PC 제조사 GPD가 차세대 기기 ‘GPD Win 5’의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당초 10월 공개가 예상되었지만, 최근 회사는 이달 말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펀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은 한 달 일찍 신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GPD는 자사 공식 채널을 통해 사전 알림 및 출시 할인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Win Mini 2025와 MicroPC 2 펀딩 방식과 동일한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전략의 연장선이다.
GPD Win 5 campaign is coming soon!
— GPD Game Consoles (@softwincn) September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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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AI 기반 고성능 휴대용 PC
GPD Win 5는 단순한 휴대용 게임기를 넘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신형 모델은 AMD 라이젠 AI Max+ 395 APU를 탑재하고, 최대 32GB RAM을 지원해 AAA급 게임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Win 5의 시작가는 약 9,999위안(약 1,401달러 / 한화 약 188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경쟁 제품 대비 높은 가격대이지만, 성능과 AI 지원 기능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GPD Win 5는 기존 소니 FX3급 전문 장비 대비 가볍고, 게이밍 휴대용 PC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망과 소비자 영향
이번 출시로 GPD는 고성능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에이수스(ASUS) ROG Ally와 밸브(Valve) 스팀덱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된다. 특히 AI 기반 최적화 기능이 강조되면서, 단순한 게임기 이상의 휴대용 작업용 PC로도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