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호라이즌 월드에 생성형 AI 기반 AI NPC를 도입하며 메타버스 경험을 혁신한다. 이제 가상현실 속 캐릭터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image© Meta
메타가 호라이즌 월드에 생성형 AI 기반 AI NPC를 도입하며 메타버스 경험을 혁신한다. 이제 가상현실 속 캐릭터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image© Meta

메타가 메타버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메타는 개발자들이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에 생성형 AI 기반의 인공지능 NPC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곧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스크립트에 따라 움직이는 캐릭터가 아니라, 음성 대화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 기술은 가상현실 속 상호작용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현실 속 살아있는 대화의 시작

이번 업데이트로 개발자들은 호라이즌 월드 데스크톱 편집기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대화가 가능한 AI NPC를 제작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메타는 메타버스에서 인공지능 캐릭터를 실험했지만, 이번처럼 개발자에게 커스터마이징 권한을 준 것은 처음이다.

사용자는 기존의 정해진 답변에 의존하던 챗봇과 달리, 특정 상호작용에 동적으로 반응하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메타는 개발자가 캐릭터의 외형을 꾸미고, 배경 이야기와 지시 사항을 부여해 반응 방식을 결정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였다.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의 시너지

이번 업데이트는 메타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합하는 최신 사례이다. 메타는 생성형 AI 기술을 가상현실에 접목하여 기존의 메타버스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 다가오는 '커넥트' 행사에서 생성형 AI가 가상현실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Bobber Bay Fishing'과 'Profit or Perish'와 같은 일부 게임에서는 새로운 AI NPC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는 메타의 미래 비전이 인공지능 기반의 상호작용에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메타의 AI NPC 도입은 메타버스의 상호작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전이다. 사용자는 더 이상 혼자 플레이하는 느낌 없이, 가상현실 속에서 더욱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타버스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그러나 기술적 안정성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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