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이 2025년 5월 18일부로 서비스 종료된다. 액티비전은 모바일 이용자 기대 미달을 이유로 신규 콘텐츠를 중단하며 다운로드를 막는다.│imageⓒ Activision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이 2025년 5월 18일부로 서비스 종료된다. 액티비전은 모바일 이용자 기대 미달을 이유로 신규 콘텐츠를 중단하며 다운로드를 막는다.│imageⓒ Activision

액티비전(Activision)이 자사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 서비스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모바일 이용자들 사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게임은 2025년 5월 18일(현지시간)부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중단된다.

워존 모바일은 2020년 PC와 콘솔에서 큰 성공을 거둔 ‘콜 오브 듀티: 워존’을 기반으로 액티비전 내부 개발팀이 제작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그러나 과거 텐센트의 TiMi 스튜디오 그룹이 개발한 ‘콜 오브 듀티: 모바일’과 비교할 때 모바일 시장에서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서비스 종료 배경과 향후 계획

액티비전은 “워존 모바일이 PC 및 콘솔 유저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었지만, 모바일 우선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규 시즌 콘텐츠 및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5월 18일 이후 신규 이용자는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없으며, 인게임 결제 수단인 콜 오브 듀티 포인트 및 블랙 셀 구매 기능도 즉시 종료된다. 다만, 기존에 게임을 설치한 유저는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저장된 인벤토리와 교차 진행(크로스 프로그레션)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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