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PG 명작 ‘브레스 오브 파이어 IV’가 GOG 복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 PC에 맞게 개선돼 재출시되었다. 해상도 개선, 버그 수정, 콘트롤러 완벽 지원으로 향수를 자극한다. | image© gog.com
JRPG 명작 ‘브레스 오브 파이어 IV’가 GOG 복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 PC에 맞게 개선돼 재출시되었다. 해상도 개선, 버그 수정, 콘트롤러 완벽 지원으로 향수를 자극한다. | image© gog.com

JRPG 대표작 ‘브레스 오브 파이어 IV(Breath of Fire IV)’가 GOG 복원 프로그램을 통해 20년 만에 현대식 PC에 맞춘 완전판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2000년 PC로 처음 출시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명작으로 회자됐지만, 초기 포트는 해상도 문제와 버그 등으로 완성도가 아쉬웠다. 이번에 GOG에서 공개한 버전은 그러한 단점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해상도 문제·버그 수정, PC 호환성 대폭 향상

‘브레스 오브 파이어 IV’는 원래 240p 디스플레이를 기준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GOG는 최신 업스케일링 기술과 함께 버그 수정, 사운드 복원, DRM 제거 등을 통해 윈도우 10·11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투 중 발생하던 충돌 문제도 해결되었으며, 키보드·마우스는 물론 콘트롤러까지 완벽 지원한다.

게임의 로컬라이징은 영어와 일본어(원문 기준) 모두 제공되며, 다양한 렌더링 옵션으로 시각적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복고풍 도트 그래픽과 픽셀화된 과일 이미지 등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30시간 이상 분량의 탄탄한 스토리와 인기

이 작품은 기본적인 스토리 진행만으로도 30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수집과 보조 퀘스트까지 챙긴다면 60시간 이상 즐길 수 있다. 현재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GOG판은 가장 완성도 높은 PC 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GOG 드림리스트에서 23,000명 이상의 팬 투표로 선정된 결과이기도 하다.

JRPG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이번 ‘브레스 오브 파이어 IV’ 재출시가 절호의 기회이다. 시간은 흘렀지만, 이 고전 명작은 여전히 반짝이는 매력을 지닌 채 우리 앞에 다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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