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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 오픈AI와 손잡고 인공지능 모델 훈련

파이낸셜 타임스, 오픈AI와 손잡고 인공지능 모델 훈련

기사입력 2024.04.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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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파이낸셜 타임스 기사로 인공지능 모델 훈련
    뉴스 기사도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든다!
    인공지능 모델 훈련, 윤리적 논쟁도 제기
    오픈AI, 파이낸셜 타임스 기사로 인공지능 모델 훈련
    파이넨셜 타임스가 인공지능 개발 회사 오픈AI와 손잡았다

     

    영국의 경제 전문 신문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오픈AI와 손잡았다. 25일 양측은 공동 발표를 통해 FT의 기사를 활용하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고, 독자를 위한 새로운 AI 상품과 기능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기사로의 가치를 높인 파이낸셜 타임스

     

    오픈AI의 대표적인 AI 모델인 챗GPT는 FT의 정보를 인용할 경우 출처를 명시하고 링크를 제공해야 한다.

     

    "AI 플랫폼이 콘텐츠 사용에 대한 대가를 출판사에 지불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FT의 존 리딩 CEO는 성명을 통해 밝히며, "FT는 인간 중심의 저널리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AI 모델 훈련, 양날의 검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은 훈련 데이터의 질에 크게 좌우된다. 지금까지 AI 기업들은 제작자들의 동의 없이 인터넷에서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왔으며, 최신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데이터 출처를 찾고 있다.

     

    뉴스 기사는 AI 모델 훈련에 적합한 데이터이지만, 일부 출판사들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꺼린다. 예를 들어 뉴욕타임스와 BBC는 오픈AI가 자사 웹사이트를 스크래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오픈AI의 파트너십 확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픈AI는 주요 출판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델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AI는 독일 출판사 악셀 슈프링어와 협력하여 미국 정치뉴스 사이트 폴리티코와 비즈니스 인사이더, 독일 언론사 빌트와 디벨트의 기사를 활용하여 모델을 훈련했다. 또한 AP, 프랑스의 르몽드, 스페인의 프리사 미디어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유료 구독과 무료 접근의 갈등

     

    파이낸셜 타임스의 월 구독료는 최소 39달러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이 사실상 일반 독자들에게 유료 구독 장벽을 허물고 무료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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