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에서 클래식 포터블 사운드 시스템을 모방한 레트로 라디오 세트를 출시한다. 기계식 튜너 노브, 손잡이, 심지어 안테나까지 갖추고 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외모를 자랑한다.
제이즈 브릭 블로그에 따르면, 레고 아이콘 컬렉션의 일부인 이 세트는 가격이 99.99달러이며, 미리 탑재된 사운드를 재생하거나 스마트폰을 넣어 원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라디오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다.
레트로 라디오는 906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피커가 내장된 특수 사운드 블록이 함께 제공된다. 이 블록은 스포츠 중계와 같은 가상 라디오 방송국의 곡을 재생하며, 튜너 노브를 돌려 상호 작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노브는 전원을 켜고 가상 AM/FM 스위치 역할을 한다.
레고는 레트로 라디오에 인공 목재 트리밍, 민트 그린 외관, 확대된 튜너 창, 심지어 클래식 스피커 슬릿 등 주요 디테일을 포함했다. 레고 엔지니어들이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완벽히 탑재할 수 있었을 것 같지만, 실제 AM/FM 채널이나 좋아하는 골디즈 플레이리스트를 스트리밍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넣어야 한다.
레트로 라디오는 6월 1일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