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AR 안경, 공기 정화 마스크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한 소니가 이번에는 특이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목에 거는 '레온 포켓 5' 입니다.

"휴대용 에어컨"과 "발열 패치"의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햇살 아래에서 땀 범벅이 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획기적인 솔루션입니다.

TEC 냉난방 기술, 목 근처 피부 온도 조절

레온 포켓 5는 셔츠 아래 뒷목에 착용하며, 상단 부분은 등 위에 위치합니다. 다른 기기처럼 시원한 바람을 불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장된 열전기 냉각 (TEC) 판이 피부와 접촉하여 온도를 감지합니다.

온도 센서 3개, 습도 센서 1개, 모션 센서 1개 등 총 5개의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몸 온도와 외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냉방 또는 온열 기능을 작동시킵니다.

또한 착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꺼져 배터리를 절약합니다.

5단계 냉방, 4단계 온열 기능

레온 포켓 5는 5단계의 냉방과 4단계의 온열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거나 자동 모드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주로 출퇴근, 휴가, 여행 등을 자주 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렴한휴대용 선풍기처럼 따뜻한 공기만 불어주는 단점을 극복하고, 또한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셔츠 목 부분에 작은 통풍구만 노출되기 때문에 외형상의 부담도 적습니다.

선택 구매 가능한 레온 포켓 태그

레온 포켓 5와 함께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레온 포켓 태그(REON POCKET TAG)'는 셔츠 포켓에 착용하는 별도의 온습도 센서입니다.

이 제품은 외부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여 셔츠 안의 온도 조절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무실과 야외 온도 차이가 큰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레온 포켓 태그는 흰색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사무실 근무자들이 착용해도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최대 17시간 사용 가능

레온 포켓 5의 넥밴드는 얇아 티셔츠와 셔츠 모두 착용이 가능하며 무게 분산에도 뛰어납니다.

소니는 이 제품이 전작에 비해 냉방 효율이 1.5배 향상되었으며, 자동 온도 조절 기능도 더욱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속 사용 시간은 최대 17시간에 이르지만, 최대 냉방 또는 온열 기능을 사용할 경우에는 이보다 짧아질 수 있습니다.

웹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 가격은 19,800엔

레온 포켓 5는 기존의 크라우드펀딩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대를 생산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자회사를 분사했습니다. 처음에는 홍콩으로 진출한 후 이제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Sony Reon Pocket은 Sony의 웹 스토어를 통해 직접 판매됩니다.

가격: 레온 포켓 5는 19,800엔(부가세 포함)으로, 일반적인 웨어러블 기기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입니다.

제한적인 범위: 냉난방 효과는 개인의 체온, 옷차림, 주변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 의존성: 앱 없이는 제품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편안함: 장시간 착용 시 목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니 레온 포켓 5, 누구에게 추천할까?

더위와 추위에 민감한 사람: 레온 포켓 5는 땀 흘리는 것을 방지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활동을 하는 사람: 레온 포켓 5는 운동, 등산, 여행 등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독특한 웨어러블 기기를 찾는 사람: 레온 포켓 5는 시중에 나온 다른 웨어러블 기기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니 레온 포켓 5는 획기적인 개념을 가진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더위와 추위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가격, 제한적인 범위, 모바일 앱 의존성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