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시게이트, 자사 플래그십 HDD 7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고 주장

시게이트, 자사 플래그십 HDD 7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고 주장

기사입력 2024.04.19 12:3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HAMR 기술로 7년 이상의 수명 달성
    회의론에 맞서는 시게이트
    HDD의 미래, HAMR 기술에 달려있다
    시게이트, 자사 하드디스크 수명 7년 이상 가능하다고 주장!
    Seagate는 HAMR 기술이 적용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Mozaic 3+™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 image© Seagate

     

    세계 최대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시게이트는 자사 플래그십 하드디스크의 수명이 7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게이트는 최근 실험을 통해 한 하드디스크를 6,000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작동시킨 결과 3.2PB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HAMR 기술로 하드디스크 수명 획기적으로 향상

     

    시게이트는 이번 실험에 자사의 새로운 HAMR(Heat-Assisted Magnetic Recording) 기술을 적용한 하드디스크 '모자이크 3+'를 사용했다. HAMR 기술은 레이저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정밀하고 높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가능하게 한다.

     

    실험 결과 모자이크 3+ 하드디스크는 6,000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작동하면서 총 3.2PB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하드디스크의 수명 예상치인 4~5년보다 훨씬 긴 수명을 보여준다. 시게이트는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모자이크 3+ 하드디스크의 평균 고장 시간(MTBF)이 250만 시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HAMR 기술, 의심 속에서도 빛나는 성능

     

    HAMR 기술은 높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지만, 실제 적용에 있어서는 기술적 어려움과 비용 문제 등으로 많은 의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시게이트는 이번 실험 결과를 통해 HAMR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시게이트는 모자이크 3+ 하드디스크가 기존 하드디스크 기술과 HAMR 기술을 결합하여 50TB까지의 데이터 저장 용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하드디스크의 물리적 구조를 개선하여 더욱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가진 하드디스크를 개발할 계획이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