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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첫 전기차, 가격 50만 위안? "최고의 디자인, 운전 편리함, 스마트함"

샤오미 첫 전기차, 가격 50만 위안? "최고의 디자인, 운전 편리함, 스마트함"

기사입력 2024.03.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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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부터 주문 받아.. 가격 상한선 처음 공개
    668km~800km 주행 거리 예상.. 테슬라 Model S 뛰어넘는 성능?
    스마트폰 시장 둔화 극복 위해 전기차 시장 진출
    샤오미 전기차, 출시 임박! "테슬라도 울고 갈 혁신 기술 탑재"
    샤오미 전기차 SU7, 주문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imageⓒ Xiaomi

     

    샤오미가 최초로 만든 전기차의 가격대를 50만 위안 이하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가 이번 주 주문 접수를 앞두고 발표한 내용이다.

       

    샤오미, 전기차 시장 흔들까? 50만 위안대 가격에 테슬라 넘는 성능?


    샤오미는 28일(목) 공식 가격대를 발표하고 "SU7"이라는 차량에 대한 주문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SU7은 "Speed Ultra"를 뜻하는 "SU"의 약자이다.

     

    샤오미의 CEO 레이준은 웨이보를 통해 차량 가격대 상한선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샤오미는 12월 차량을 공개하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5위 안에 들 목표를 밝힌 이후 많은 기대를 모았다. 레이 CEO는 샤오미 차량의 기술이 테슬라와 포르쉐 전기차의 가속 성능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샤오미 매장에서는 오늘(25일)부터 "오션 블루" 색상의 차량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구매 고객과 자동차 블로거들이 차량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샤오미는 자사 앱 스토어에 "샤오미 카" 앱을 업로드했다.

     

    샤오미 SU7, 차별화된 경쟁력


    SU7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68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기본 모델과 최대 800km까지 주행 가능한 상위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비교해보면 테슬라 Model S의 최대 주행 거리는 650km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해 샤오미는 2021년 처음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다른 중국 기술 기업들도 전기차 개발을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제휴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 등을 들 수 있다.

     

    샤오미는 향후 10년간 자동차 부문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중국 정부의 공급 과다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 진출 허가를 받은 몇 안 되는 신규 업체 중 하나이다. 샤오미 차량은 베이징에 위치한 연간 생산 능력 20만 대 규모의 공장에서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베이징 자동차(BAIC Group) 자회사가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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