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게임 시리즈 'MLB 더쇼 24'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선수를 만들고 플레이할 수 있는 신규 모드 'Women Pave Their Way'가 추가된다.

게임스팟에 따르면, 기존 '로드 투 더 쇼' 모드를 확장한 이 신규 모드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스타덤 여정과 더불어 독특한 여성 캐릭터와 플레이어와의 우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 모드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프로 야구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개인적인 성장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야기 디자인 담당자인 몰리 브래리는 "새로운 모드의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느끼게 하기 위해 실제 여성 야구선수들에게 직접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래디는 "켈시 휘트모어(Kelsie Whitmore)와 같은 뛰어난 여성 야구선수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여성 야구선수 커뮤니티에서 서로 간의 공동체 의식과 지원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것이 바로 '로드 투 더 쇼' 역사상 처음으로 친구 캐릭터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주된 이유미여, 플레이어 캐릭터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야구 선수인 미아 루이스는 켈시 휘트모어와 같은 프로 선수들이 밝힌, 성공을 위한 중요한 동료애를 대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야구 선수 켈시 휘트모어는 "실제 인생 변화를 게임에 적용하려는 MLB 더쇼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에게 이 프로젝트는 야구를 하는 여성들을 세상에 알리고 그들의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전 테니스 챔피언이자 스포츠 평등 운동가인 빌리 진 킹은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공유하며 샌디에고 스튜디오의 결정을 축하했다.

MLB 더쇼 24는 3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 4, 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될 예정이며,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도 동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