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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카 프로젝트, 완전 중단… '차량 제조' 대신 '인공지능'으로 방향 전환
애플 카 프로젝트, 완전 중단… '차량 제조' 대신 '인공지능'으로 방향 전환
기사입력 2024.02.28 09:12애플, 차량 제조 대신 인공지능에 집중
1억 달러 자율주행카 꿈은 좌절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오랫동안 기대를 받았던 애플의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 '프로젝트 타이탄'이 완전히 중단된다. 일부 팀원들은 제너레이티브 인공지능 분야로 이동하지만, 정확한 인원 감축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0년 만에 막을 내린 애플 카 프로젝트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케빈 린치 부사장은 프로젝트 담당 직원 수백 명에게 "프로젝트 종료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기사는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완전히 새로운 산업 분야 진출이었던" 프로젝트 중단은 "애플에 폭탄 선언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2014년 처음 유출된 '프로젝트 타이탄'은 완전 자율주행 기능과 1억 달러에 달하는 가격대 등 숱한 소문을 낳았다. 지난 달에는 프로젝트 출시가 2028년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었다. 심지어 한 전직 애플 직원은 이 프로젝트의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애플, 제너레이티브 AI로 방향 전환… 자동차 산업 진출 포기
많은 전문가들은 애플이 자동차 제조 분야 전문 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애플 카 제조 판매는 처음부터 어려운 과제였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대 등 기존 자동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기업인 애플이 차량 제조팀을 제너레이티브 인공지능 분야로 옮기는 것은 합리적인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아이카'를 기대했던 많은 이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일 것이다. 블룸버그 보도 직후 애플 주가는 약간 하락했지만, 하루 거래에서는 여전히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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