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의 커스텀 안드로이드 스킨인 One UI 6.1의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팁스터 Tarun Vats의 트위터에 따르면 삼성의 서버에서 갤럭시S23 울트라용 테스트 펌웨어(빌드 버전: S918NKSU2ZWX2 / S918NOKR2ZWX2 / S918NKSU2BWJA)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One UI 6.0의 정식 업데이트가 이미 출시된 만큼 이번 테스트 펌웨어는 One UI 6.1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One UI 6.1이 어떤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가져올지는 알 수 없지만, One UI 6.0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미세 조정과 향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One UI 6.1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갤럭시 S23 라인업과 기타 디바이스에 얼마나 많은 AI 기반 One UI 6.1 기능이 적용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일부 기능은 삼성이 차기 플래그십에 사용할 엑시노스 및 스냅드래곤 칩의 향상된 AI 기능을 필요로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능은 구형 기기,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출시된 플래그십 기기에서 정상적으로 실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테스트 펌웨어의 등장은 삼성이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One UI 6.1의 테스트를 초기 단계에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번 테스트 펌웨어는 단 하나의 빌드일 뿐이며, 최종 버전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더 많은 빌드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One UI 6.1의 공식 출시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2024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삼성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일정을 감안한 추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