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0일 혁신적인 항균 유리 분말 'LG PuroTecTM'을 출시하며 첨단 소재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 위생을 보호하고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이 혁신적인 소재는 LG의 독점적인 유리 조성 설계 기술과 실제 가전 제품 사용 환경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활용한다.
미생물 오염 차단하는 첨단 소재
퓨로텍은 미생물 오염 및 관련 악취를 방지하는 항진균 및 항균 특성을 가지고 있다. LG의 유리 분말은 플라스틱, 페인트 및 고무를 포함한 다양한 재료에 혼입될 수 있으며, 화학적 및 열적 안정성은 물론 내구성 및 변색에 대한 내성을 제공한다.
LG는 1996년 항균 유리 분말 개발을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 유리 분말의 생산 및 적용과 관련하여 219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간 4,5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한국 창원의 LG 스마트 파크에서 항균 유리 분말을 제조한다. 올해는 항균 유리 분말의 판매를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7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
LG는 국제 전시회를 통해 퓨로텍을 잠재적인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는 등 첨단 소재 사업을 크게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퓨로텍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인 Chinaplas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행사 중 하나인 NPE에서도 퓨로텍을 공개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가전&공기솔루션(주) 사장은 "첨단 소재 사업 구축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B2B 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LG전자는 유리 분말 소재의 효능과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며, 가전 부문과 그 이상의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