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15 베타 버전을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삼성 역시 움직임을 보였다.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위한 안드로이드 15 기반 One UI 7.0 소프트웨어의 베타 개발을 내부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이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를 위한 One UI 7.0 베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다.
갤럭시 S24 울트라, One UI 7.0 내부 개발 시작
SamMobile의 보도애 따르면 삼성이 안드로이드 15 기반 One UI 7.0의 내부 개발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삼성 서버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위한 새로운 펌웨어가 등장했는데, 이 펌웨어는 현재 내부 테스트 중이다. 펌웨어 버전은 S928BXXU2BXE2이며, 오른쪽에서 네 번째 문자가 현재 펌웨어 버전(S928BXXU1AXCB)의 A에서 B로 변경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변경은 주요 One UI 버전에서만 발생한다.
아래 스크린샷은 삼성 서버에서 확인할 수 있는 펌웨어 버전이다.
이 새로운 펌웨어는 유럽(EUX) 지역용 갤럭시 S24 울트라를 위한 것으로, 다른 지역용 펌웨어도 곧 삼성 서버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갤럭시 S24, 갤럭시 S24+, 기타 고급 갤럭시 기기용 One UI 7.0 개발도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SamMobile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삼성은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첫 번째 개발자 베타 버전을 출시하자마자 One UI의 주요 신규 버전의 내부 개발을 시작한다. 삼성은 2024년 2월 말부터 안드로이드 15를 내부적으로 테스트해 왔으며, 이제 삼성 서버에 새로운 펌웨어 버전이 등장한 것은 삼성이 베타 개발 단계에 있으며 갤럭시 S24 시리즈용 One UI 7.0 베타 프로그램이 앞으로 몇 달 내에 시작될 수 있다는 신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