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롤업 가능한 고급 OLED TV "시그니처 OLED R"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IT조선이 보도했다.
소비자 관심 부족, 가격 부담이 주요 원인
이 TV는 2018년 CES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2021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65인치 4K 모델의 가격이 1억원에 달하는 데다 실용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소비자 반응이 미흡했다.
결론적으로 LG는 롤러블 OLED TV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 라인을 다른 TV 모델 생산에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투명 OLED TV 출시 예정
하지만 LG는 여전히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올해 말에는 투명 OLED TV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투명 OLED TV는 켜져 있을 때는 TV 화면으로, 꺼져 있을 때는 투명 유리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LG의 롤러블 OLED TV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지 못했지만, 투명 OLED TV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