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게이머들이 더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게임 컨트롤러 자유롭게 조합
“프로테우스 컨트롤러”는 작은 모듈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조각들은 서로 연결하여 100여 가지가 넘는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버튼, 방향 패드, 아날로그 스틱 등은 모두 교체가능한 페이스 플레이트에 부착되어 있어 사용자의 손 모양이나 장애 유형에 따라 가장 편안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버튼 기능을 게임 내에서 다시 매핑할 수 있어 개인별 게임 스타일에 맞게 세부 조정도 가능하다.
가을 출시 예정, 예약 판매 진행 중
프로테우스 컨트롤러는 올 가을 출시 예정이며, 현재 바이오웨이브 웹사이트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예약 가격은 255달러이며, 출시 가격은 299달러이다.
프로테우스 컨트롤러는 출시 당시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윈도우 10/11과 호환된다. 아직 플레이스테이션 5나 닌텐도 스위치는 지원하지 않지만, 향후 이 플랫폼과의 파트너십도 열려 있다고 한다.
프로테우스 컨트롤러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출시한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도 업데이트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의 USB 포트 하나당 최대 12개의 버튼, 두 번째 조이스틱, 방향 스위치 연결이 가능해진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몇 주 안에 엑스박스 인사이더에게 제공되며, 몇 달 안에 일반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