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자사의 첫 전기차 SU7의 자율주행 주차 기능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SU7 차주가 주차장에 진입한 뒤 인포테인먼트 화면의 버튼을 누르고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차량은 스스로 주차장을 오르내리며 주차 공간을 찾아 후진으로 주차한다.
영상 속 주차장은 샤오미가 특별히 자율주행 주차를 위한 테스트를 위해 준비한 곳인지, 아니면 SU7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미리 매핑된 상태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SU7이 사전 매핑 없이 자체 센서만으로 주차장을 탐색하고 주차할 수 있다면 이는 상당히 인상적인 성과이다.
샤오미는 SU7에 레이더, 카메라,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고, 출시 시점에 핸즈프리 고속도로 주행 기능과 자동 주차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도심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샤오미 SU7은 2024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