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해외 애플 스토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VR 헤드셋 '비전 프로' 프리젠테이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비전 프로의 해외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해외 직원 교육 시작
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해외 애플 스토어 직원 수백 명을 대상으로 비전 프로 프리젠테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최대 4일 동안 진행되며, 직원들은 비전 프로의 주요 기능과 고객에게 제품을 어떻게 소개해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특히, 개인 맞춤형 데모 세션에서 제품을 어필하는 방법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해외 출시 시기 및 지역
거먼의 정보에 따르면, 교육을 받은 직원들은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한국, 싱가포르, 중국 출신으로 이들 국가가 비전 프로의 첫 번째 해외 출시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비전 프로의 해외 출시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전에는 2024년 후반에 해외 출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확실히 해외 출시 시장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활성화 및 개발자 참여 유도
비전 프로는 출시 후 예상보다 큰 화제를 끌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애플은 해외 시장 출시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으로 보인다. 또한, 6월에 출시될 예정인 비전OS 2.0 운영 체제는 비전 프로의 사용성을 향상시키고 제품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