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과 PC 게임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에 아마존 앱스토어 연동을 발표했지만 곧 중단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구글은 '구글 플레이 게임 개발자 서밋'에서 PC 네이티브 게임 출시를 발표했다.
구글, PC 네이티브 게임 시대 개막?
구글은 매년 개최되는 '구글 플레이 게임 개발자 서밋'에서 안드로이드 게임의 미래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만한 발표 내용 중 하나는 바로 PC 네이티브 게임 출시이다.
하지만 윈도우용 구글 플레이 게임 런처를 통해 이미 안드로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아한 부분이 있다. 2022년부터 구글은 런처 테스트를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글은 이 서비스를 한층 더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개발자 서밋에서 윈도우용 런처 없이도 플레이할 수 있는 PC 네이티브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현재 리니지2M, 원신,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드래곤에어: 침묵의 신 등 일부 게임을 네이티브 게임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현재는 제한된 수의 게임으로 시장 반응을 먼저 보고 판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게임 설치 시 구글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며, 무료로 다운로드 및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우스, 키보드, 컨트롤러를 모두 지원해 PC 게임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