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차세대 데스크탑 CPU인 애로우 레이크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유출됐다. 총 21종의 CPU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핵심적인 변화 세 가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코어 i3 없고, 하이퍼 스레딩 사라져
이번 유출 정보(Wccftech 보도)에 따르면, 애로우 레이크 CPU 라인업에는 코어 i3에 해당하는 "코어 울트라 3" 모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기존의 메인스트림 라인업이 "코어 울트라 5" 모델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게이머용 저예산 CPU 시장에서도 코어 i3가 사라지는 추세와 유사한 변화다.
또한, 최상위 애로우 레이크 모델에서 하이퍼 스레딩 기능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어 울트라 9는 24코어 24스레드, 코어 울트라 7은 20코어 20스레드, 코어 울트라 5는 10코어 10스레드 구성으로 추정된다. 이 모든 모델은 고성능 P 코어와 저전력 E 코어를 혼합하여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TDP 옵션 제공
애로우 레이크 CPU는 발열량(TDP)을 고려하여 세 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125W K 모델 3종, 65W 모델 5종, 35W 저전력 모델 13종 등 총 21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게이머부터 저예산 조립 사용자까지 다양한 니즈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까지 사용하는 LGA 1851 소켓과 DDR5 메모리 필수
애로우 레이크 CPU는 LGA 1851 소켓을 사용하며, 2026년까지 이 소켓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DDR5 메모리만 지원하기 때문에 새 CPU와 함께 메인보드 및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
혼란스러운 네이밍… 곧 다가올 컴퓨텍스 행사가 해답을 줄까?
애로우 레이크의 새로운 명칭 체계는 혼란스러울 수 있다. 코어 울트라 9, 7, 5 등 다양한 모델명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익숙해져 있는 인텔 코어 브랜딩과 차이가 크다.
또한, 새로운 분산 아키텍처가 데스크톱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인공지능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게이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보다 정확한 정보는 6월 컴퓨텍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주요 모델과 65W 모델에 대한 추가 정보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