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레이더에 따르면 닌텐도 3DS 및 Wii U 서버가 종료되면서 DLC를 포함한 게임 데이터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스팟패스 아카이브 프로젝트 덕분에 막대한 양의 데이터와 콘텐츠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지난 몇 일 동안 3DS 및 Wii U 홈브루 커뮤니티 회원들은 온라인 포럼을 통해 뭉쳐 닌텐도가 과거 폐지된 스팟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3DS와 Wii U 콘솔로 전송한 시스템 데이터를 보존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활용했다.
간단히 말해, 스팟패스는 사용자의 조작 없이 3DS 및 Wii U 콘솔에 알림과 게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닌텐도만의 상설 온라인 시스템이었다. 많은 경우 업데이트는 무료 DLC 형태로 제공되었는데, 사용자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설치될 수도 있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스팟패스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보존 활동가들은 최대한 많은 3DS 및 Wii U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아카이브에 등록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이 노력은 15,579개의 3DS 덤프와 7,553개의 Wii U 덤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많은 게임 콘텐츠가 영구 삭제되는 것을 막았다.
스팟패스 아카이브 프로젝트 팀은 수집된 모든 닌텐도 데이터로 완성된 아카이브를 공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일정과 공개 방법은 "추가 정보가 있을 때 알리겠다."라고만 언급했다.
프로젝트 공식 웹사이트 업데이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양한 네트워크 복원 서비스가 앞으로도 많은 게임에 스팟패스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닌텐도 서버가 종료된 후에도 게임 내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보존 팀은 "스트리트패스 미이 광장과 같은 특정 게임의 기존 스팟패스 데이터를 보관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